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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주주 택한 DB하이텍
설동협 기자
2022.09.26 18:05:26
팹리스 브랜드사업부 분사 안하기로
DB하이텍 상우 공장 생산라인. 사진제공/DB하이텍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DB하이텍이 팹리스 부문(브랜드사업부) 분할 추진을 중단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B하이텍은 팹리스(반도체 설계) 사업 분사 작업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DB하이텍은 "사업부 분야별 전문성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계사업 분사 검토를 포함해 다양한 전략 방안을 고려했지만, 현재 진행 중인 분사 작업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DB하이텍은 기존 주력사업인 파운드리 부문을 존속회사에 남겨두고, 신사업인 팹리스 부문을 분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었다. 각 사업을 독립해 전문성을 강화하자는 게 취지였다. 


분할 방식은 100% 자회사로 편입되는 '물적분할'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졌다. 이로 인해 일부 소액주주들은 물적분할과 관련해 꾸준히 우려를 내비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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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먹거리 사업을 물적분할 후 상장한다면, 존속 기업의 가치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올 초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물적분할' 사례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주주들의 반발이 거셀 경우 이사회 결의에서 팹리스 분할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존재했다. 앞서 DB하이텍은 물적분할에 따른 기업가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주와의 지속적인 협의점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분할을 강행하지 않는 방향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DB하이텍 관계자는 "당초 사업을 독립해 경쟁력 제고하는 게 주 목적이었지만, 분할과 관련해 소액주주분들의 지속적인 우려가 있었고, 사측에서도 인지하고 있었다"며 "이를 감안해 분할과 관련한 검토를 중단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DB하이텍은 향후 분할 재추진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분할 추진 검토 중단은 최종적인 의미로, 향후 분할 재추진 검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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