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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슈펙트' 연구결과 조작 논란
최홍기 기자
2022.09.30 15:24:55
코로나19 치료제 효능 관련 조작 가능성 제기…슈펙트 상승세 찬물?
이 기사는 2022년 09월 30일 15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일양약품의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이자 국내 18호 신약인 '슈펙트'가 때아닌 연구결과 조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후폭풍에 대한 주목도 또한 커지고 있다. 해당 건으로 인한 오너일가의 시세차익 실현논란과 더불어 슈펙트의 적응증 확대로 매출 신장을 유도하고 있는 일양약품의 비전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란 점에서다.


30일 일양약품은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제기된 슈펙트의 코로나19 치료제 비임상 연구결과를 조작해 주가 상승을 유도했다는 논란을 부인했다. 최근 경찰은 일양약품의 '슈펙트'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비임상 시험 결과 발표와 관련해 집중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일양약품은 2020년 3월 고려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에서 '슈펙트'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슈펙트 투여 후 48시간이 지나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조군 대비 70% 감소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같은 일양약품의 발표이후 당시 2만원 대에 머물던 주가는 4개월만에 최대 10만6500원까지 급상승했다. 하지만 슈펙트는 지난해 3월 러시아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다 중단됐다. 당시 임상을 진행한 러시아 알팜(R-PHARM)사가 표준 권장치료 보다 나은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개발을 중지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주가는 다시 하향세를 보이며 5개월만에 3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일양약품의 주가는 29일 종가기준 1만원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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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끄는 부분은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등 오너일가의 행보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2020년 3월부터 7월까지 약 6만주를 팔아치웠다. 정 회장의 모친인 이영자씨의 경우 보유하고 있던 지분 전부를 팔아 치우기도 했다. 당시 이들이 거둔 등 차익만 총 1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양약품측은 "이번 건은 당사의 주식거래로 인해 손실을 입은 일부 주주들이 2021년 5월 고소장을 접수, 1년여간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일양약품은 고려대학교 연구 결과를 다르게 보도한 사실이 없음을 수사 기관을 통해 소명했다. 동시에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오너일가)은 본 건에 대한 정보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 업계는 일양약품의 간판제품 중 하나인 슈펙트에 미칠 후폭풍 또한 주목하고 있다. 이는 오너일가의 '모랄헤저드' 건을 차치하더라도, 일양약품이 실적 상승세 유도 차원에서 슈펙트의 적응증 확대를 지속 추진중인 점과 무관치 않다.


2012년 허가를 받은 슈펙트는 일양약품의 우상향 성장세를 견인한 신약제품이다. 실제 2012년 1465억원의 매출액과 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일양약품은 10년만인 지난해 3713억원의 매출액과 4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각각 153.4%, 1182.3% 증가했다. 


일양약품은 이에그치지 않고 슈펙트의 글로벌화를 통한 실적 상승을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슈펙트는 시장성 확대를 위해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에서 임상 3상을 진행중이다. 이뿐아니라 슈펙트는 파킨슨 치료제로서의 적응증 확보를 위해 2020년 임상2상에 착수하기도 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국민건강 증대와 보건향상을 위해 '약물재창출' 및 신물질 개발에 관한 다각적인 임상과 실험을 이어 가고 있으며, 코로나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아무런 실험과 조치가 없었다면 제약 본연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일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양약품은 좋은 신약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그 의무와 책임을 끝까지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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