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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텔, R&D 투자로 '스마트시티' 승부수
한경석 기자
2022.10.31 08:45:13
김동기 대표 "내년 턴어라운드"...英 현지 법인 설립 추진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7일 09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동기 핀텔 대표이사가 26일 팍스넷뉴스와 만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회사의 미래에 대해 전했다. 한경석 기자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연구개발(R&D) 인력확충을 통해 스마트시티 구축을 이끌고,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습니다." 


김동기 핀텔 대표(사진)는 27일 팍스넷뉴스와 만나 '인프라 구축'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코스닥 상장 후 회사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표는 "연구 인력 채용에 공모자금 178억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탄탄한 인력조직을 갖춰 국내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핀텔은 LG CNS 사우디 법인 대표 경력이 있는 김 대표가 지난 2015년 설립한 기업이다.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타사의 기존 영상분석 기술과 달리 화질 저하 없이 원본 영상 그대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AI 보안 솔루션 '에이백스(AVAX)', 교통 솔루션 '프리백스(PREVAX)' 개발에 성공했다.


◆ 2023년 英 현지 법인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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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텔은 해외에서 스마트시티 구축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영국 국제통상부의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엔터프리뉴어 프로그램(Global Entrepreneur Program, GEP)'에서 혁신기업가로 선정돼, 기업과 투자자 네트워크는 물론 영국 현지 사업에 대한 지원을 받고 있다.


또 한-영 국제공동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영국 'CGA시뮬레이션(CGA Simulation)'과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 내용은 가상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교통사고 데이터를 수집해 딥러닝 학습을 거쳐 교통사고 검지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자율주행 차량에 최적의 도로 인프라 정보를 제공한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핀텔은 최근 영국의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 참여해 시장 조사 단계에 있다. 영국 국제통상부는 핀텔의 스마트 교차로 솔루션을 버킹엄셔주에 있는 신도시 밀턴 케인즈 등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을 위해 추천했다. 핀텔은 이 외에도 창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타진해 동남아, 중동 등 공격적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김 대표는 "핀텔과 CGA시뮬레이션이 공동으로 투자해 다음달부터 3년간 영국 스마트시티 구축에 나설 예정"이라며 "내년 중으로 영국 현지 법인 '핀텔 글로벌(가칭)'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핀텔의 교통 솔루션 '프리백스' 사용자 화면. 핀텔 제공

◆ 제이디신기술조합 등 FI 3곳 투자


핀텔은 상장 전부터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제이디신기술조합제5호(7.53%) ▲브레이브뉴AI플랫폼신기술조합제3호(3.89%) ▲스카이워크자산운용(0.75%) 등 투자회사 및 투자조합이 보통주 121만2500주(12.17%)를 보유 중이다. 상장일로부터 1개월 시점인 내달 20일 보호 예수가 풀린다. 최대주주인 김 대표가 보유한 물량 374만9000주(37.65%)는 상장일로부터 3년간 의무 보유하게 된다. 


김 대표는 이처럼 다수의 FI들이 주주로 참여한 것에 대해 "기술력을 높게 인정받고 사업 모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영향"이라며 "핀텔이 사업적으로 많은 진전을 이룬 만큼 투자사들이 IPO 가능성을 높게 봤다"고 설명했다.


인수합병(M&A)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상장 이후 구축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우수인력을 채용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외국인유학생 채용박람회(코트라),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한국인공지능협회), 소프트웨어산업협회를 통한 국비과정 멘토 파견 등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신입직원을 채용하고 있다"며 "지인추천 시 보상금 제도를 운영하는 등 능력이 출중한 인재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핀텔은 지난해 매출 82억원,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도 매출 40억원,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하는 등 아직까지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 내지는 못한 상황이다. 회사는 내년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판매관리비가 지속적으로 늘었고, 상장을 추진하며 들어간 비용도 올해까지 반영돼 적자가 발생했다"며 "내년에는 매출 32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수의 공공기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프리백스의 매출 비중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핀텔 본사 사무실 내 CI.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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