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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뼈아픈 신사업 투자…3Q 수익성↓
최재민 기자
2022.11.08 16:33:07
영업이익 16%↓…"호텔 사업 호조는 고무적"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GS리테일이 올 3분기 주력 사업인 편의점 부문의 선전에도 수익 부진을 면치 못했다. 프레시몰, 어바웃펫 등 미래먹거리를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들의 투자 지출이 확대되다 보니 운영 비용이 크게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은 올 3분기 2조956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876억원으로 같은 기간 16%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3분기 누계 실적의 경우 매출은 8조3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98억원으로 같은 기간 15.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GS리테일 올 3분기 실적 지표. 단위 = 억원.

GS리테일이 올 3분기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은 것은 프레시몰, 어바웃펫, 쿠캣 등으로 대표되는 신사업(공동 및 기타) 부문의 비용 부담이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이 기간 신사업 부문은 매출 1082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536억원에 달해 185.1%나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다 보니 개발 인력 및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에서 비용 부담이 커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홈쇼핑 부문도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쇼핑 부문은 올 3분기 289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6.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온라인 채널 매출이 감소한 데다 송출수수료 압박이 올 3분기까지도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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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주력 사업인 편의점 부문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편의점 부문은 올 3분기 매출 2조832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750억원을 내며 같은 기간 0.9% 늘었다. 퀵커머스 관련 마케팅 비용 부담이 확대되긴 했지만, 기존점 일매출이 3.3% 늘어난 데다 신규 점포 역시 증가한 만큼 수익성도 함께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사업 역시 실적을 크게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호텔 부문은 올 3분기 매출 10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2%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같은 기간 7700% 불어났다.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자 국내외 투숙객이 크게 증가한 데다 기업 연회 및 웨딩 행사 수요 역시 늘어난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외 수퍼 부문은 수익성 측면에서 아쉬운 성적을 냈다. 해당 사업 부문은 올 3분기 3528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92억원에 불과해 같은 기간 33.3% 줄었다. 퀵커머스 사업 확장에 따른 운영 비용 부담 확대가 수익 창출에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은 여전히 업계 1위 매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방역 완화로 인해 호텔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 역시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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