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도 가격 올린다…불고기버거 4700원
84품목 대상 평균 5.1% 가격 인상…물류 및 인건비 등 상승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가격 인상에 나섰다. 물류 및 인건비 등 원가 상승 때문이다. 회사 측은 가맹본부로서 가맹점의 수익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판매가 조정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롯데리아는 오는 2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약 5.1%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정 품목은 버거류 14종을 포함한 총 84품목으로 제품별 인상 가격은 평균 200~400원 수준이다.
주요 품목으로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버거 가격은 4500원에서 4700원으로, 세트 메뉴는 6600원에서 6900원으로 인상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물류 공급의 어려움 및 물류비·인건비 상승 등 대내외적 요인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가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은 감소하는 상황으로, 가맹본부는 가맹점 동반 성장 및 소상공민 이익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판매가 조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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