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나노 ePTFE 멤브레인 후가공 센터 준공
고객요구 맞는 다양한 후가공 공정 맞춤형 서비스 가능
손경식 시노펙스 대표가 27일 화성 동탄 사업장에서 '나노급 멤브레인 후가공 센터 준공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시노펙스)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시노펙스가 멤브레인 후가공 공정 차별화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시노펙스는 화성시 동탄 방교동 사업장에서 '나노급 멤브레인 후가공 센터 준공식'을 열고 수소차용 고분자 전해질막(SYNO PEM-1) 모듈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나노급 멤브레인 후가공 센터를 통해 각종 멤브레인을 고객의 사용처에 맞게 ▲딥(Dip)코팅 ▲슬롯다이(Slot Die) 코팅 ▲웻케미컬(Wet-chemical)코팅 ▲플라즈마(Plasma) 코팅 등으로 차별화해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 최근 준공한 나노급 ePTFE 생산시설을 갖춘 천안사업장과 연계해 나노 단위 멤브레인 생산이 가능해졌다.


시노펙스는 ▲막전극접합체(MEA) ▲반도체용 나노급 ePTFE필터 ▲방산용 특수제품 ▲전자제품 방수 분야로 사업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도 동탄 사업장은 지속적 신장 대체요법(CRRT)에 사용되는 혈액투석 기기·필터 생산라인 설치를 완료하고 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이날 수소차 엔진인 스택(Stack)의 수소이온(H+)과 전자를 분리하는 핵심 소재인 수소차용 고분자 전해질막(SYNO PEM-1) 모듈도 공개했다. 제품은 수소차용 미국에너지부(USDOE) 기준 가혹 조건(500시간 이상 성능 유지) 기준의 2배가 넘는 1000시간을 유지하는 고성능을 보였다.


노시갑 시노펙스 산업용필터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후가공 센터 확보로 신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올해 하반기에 제품의 성능을 약 10% 업그레이드한 수소차용 고분자전해질막(SYNO PEM-2) 모듈을 출시해 수소차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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