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대치1차현대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가
지난해 10월 2차 안전성 검토 통과
대치1차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조감도. (제공=HDC현대산업개발)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대치1차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착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강남구청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HDC현산은 지난 4월 27일 강남구청으로부터 말뚝(파일)기초로 준공한 아파트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가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파일기초 수직증축 2차 안정성 검토를 통과하고 6개월 만이다.


대치1차현대 리모델링 사업 조합과 HDC현산 도시정비 리모델링 전담팀은 지난해 10월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파일기초 수직증축 2차 안전성 검토를 통과했다. 이후 강남구청을 비롯해 서울시와 지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세부적 기술에 대한 안정성을 확인하고 최종 허가를 얻었다.


대치1차현대아파트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120세대 규모의 단지다. 1990년 준공한 뒤 2017년 8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허가를 얻으면서 지하 3층~지상 18층 138세대 규모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번 리모델링 허가는 국내 파일기초 아파트 중 최초다.


HDC현산은 이번 허가가 국내 아파트 대부분이 파일기초로 시공된 환경에서 수직증축을 고려하는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수현 HDC현산 도시정비리모델링전담팀 부장은 "파일기초 최초 수직증축 2차 안전성 검토 통과, 리모델링 허가로 이어짐에 따라 청담 아이파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증축 등 다수의 리모델링 실적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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