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무궁화KB로지스틱스' 사명변경 추진
7월12일 임시주총 안건 올려…무궁화금융그룹 편입 정체성 강화
주식회사 국보 제공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국보가 '무궁화KB로지스틱스'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국보는 오는 7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안건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국보의 이번 사명 변경은 무궁화금융그룹 편입에 따른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보는 지난해 11월 엠부동산성장1호투자목적 유한회사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을 통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엠부동산성장1호투자목적 유한회사는 무궁화신탁이 사실상 최대주주다.


국보는 무궁화금융그룹 편입 이후 기존 적자 사업부를 분리하고 아이에스이커머스 경영권도 인수하며 외형을 늘리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3PL(3자 물류)업체 추가 투자해 물류 역량과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B2B(기업간거래) 전문 물류기업에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까지 커버하는 종합 물류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무궁화금융그룹은 국보를 상장 지주사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국보는 임시주총에서 이재복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이재복 사내이사 후보자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로지스틱스 대표이사와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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