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52주 신고가 찍은 우버
상승세 유지 여부는 다가오는 2분기 실적 발표가 관건
이 기사는 2023년 07월 31일 08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우버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왕년의 우버가 돌아왔다?


한때 우버는 업계의 가장 핫한 기업이었어요. 2009년 혜성과 같이 등장한 우버는 라이드 헤일링(Ride Hailing) 산업을 개척하며 공유 경제의 대명사가 됐죠. 2014년에 이미 100개가 넘는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했고, 또 2013년에는 한국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음식 배달 서비스인 우버이츠와 화물 배달 서비스인 우버프레잇도 선보였죠.


2015년 기준 우버는 무려 69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12억 달러가 넘는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 마침내 뉴욕증권거래소에 입성했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큰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는데요. 2021년 60달러를 넘었던 주가는 2022년 20달러 초반까지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올해 우버는 확실한 반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52주 신고가를 찍은 거죠. 우버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90% 상승했습니다.


8월 1일 실적이 관건


상승세가 유지될지 여부는 오는 8월 1일(현지시간)에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로 2분기 실적 발표입니다. 주가가 단기간 매우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실적이 가이던스를 충족하느냐 여부가 중요한 것인데요. 우버는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9% 증가한 88억 23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 4억 8200만 달러에서 1분기 2억 6200만 달러로 크게 줄였고요. 이런 매출 성장과 손실 축소가 2분기에도 이어질지 확인해야겠습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머니네버슬립 2,023건의 기사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