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2Q 역대 최대 실적…일본노선이 견인
최대 매출 달성했던 2019년 1분기 대비 영업이익 527.8% 증가
(제공=에어부산)


[딜사이트 최유나 기자]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로 에어부산이 올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일본 노선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어부산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이 1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3%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39억원, 순이익은 15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에어부산이 최대 매출을 달성했던 2019년 1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7.8%, 715.8%씩 증가했다.


에어부산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배경은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에도 여객 수요가 증가한 까닭이다. 실제 에어부산은 일본과 동남아를 중심으로한 국제선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다. 2분기 노선별 매출비중은 일본 40%(731억원), 국내선 31%(580억원), 동남아 26%(476억원), 중국 3%(52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에어부산은 일본 노선이 2분기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일본 노선의 회복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대만과 중화권 노선은 아직 회복률이 더딘 편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도 "최근 중국과 외교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중국 노선 매출액 비중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2분기 기준 자본총계 1531억원, 부채총계 1조814억원을 기록하며 부채비율 706.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864.4%) 대비 163.1%p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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