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시화공장 증설에 715억 투자
제빵 생산능력 확대·자동화 설비 구축 목적
SPC삼립 시화공장. (제공=SPC삼립)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SPC삼립이 시화공장 내 대규모 시설투자에 나선다.


SPC삼립은 8일 공시를 통해 시화공장 내 시설증설에 7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SPC삼립 자기자본의 18.38%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시설투자 목적은 지속성장을 위한 생산능력 추가 확보와 자동화 혁신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다. 특히 최근 확장 중인 제빵(베이커리) 생산설비 확대와 생산라인 자동화가 주축이 될 전망이다.


SPC삼립은 앞서 2019년 제빵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식빵 생산라인과 물류시설에 각각 150억원과 200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2018년 6338억원 수준이었던 제빵사업부문 매출은 작년 8313억원으로 4년 만에 31.2% 급신장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베이커리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기존 제품 규모를 늘리는 것과 함께 일부 생산라인의 자동화 구축이 목적이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SPC삼립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321억원과 영업이익 16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22.1% 각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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