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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잇는 '깜깜이' 사모 CB 外
이 기사는 2023년 09월 11일 08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줄 잇는 '깜깜이' 사모 CB…주가 올라도 '그들만의 잔치' 우려[아시아경제]

올해 들어 코스닥 지수가 35%가량 오른 가운데 전환사채(CB)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차전지·인공지능·초전도체 등테마주로 수급이 몰리면서 쏠림현상이 강해진 가운데 일부 '큰 손'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주가가 오른 틈을 타서 전환청구권을 행사해 막대한 수익을 챙기고 있다. 이들은 신주를 받는 즉시 매도하는 사례가 많다. 이 때문에 미전환 CB가 많은 상장사일수록 잠재적 매도 대기물량(오버행) 우려 탓에 주가가 더 오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기존 주주나 개인 투자자들은 불리한 것이다. 문제는 대다수 CB가 알음알음으로 사모 발행한다는 점이다. 투자자에게 유리한 CB에는 대개 기관 투자가나 자금력이 있는 일부 개인이 투자한다. 감독당국은 사모로 발행해 투명성이 낮은 CB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무분별하게 CB를 발행하면서 투자자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PF 부실 막자"…국토부 11일부터 민관합동 조정위 운영[주요언론]

국토교통부는 건설투자사업(PF) 부실화를 막기 위해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부터 PF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 소비자보호처 리츠심사부를 통해 사업에 애로가 있는 민관합동 부동산 PF 사업 조정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위원회는 본 위원회와 실무 위원회로 구성되며, 민관합동 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사항을 심의한다. 공공이 토지를 제공(임대·매도 등)하거나 사업을 발주한 건설 사업은 모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소송 중이거나 단순 민원 관련 사항, 건설분쟁조정위원회를 거쳐야 하는 사항 등은 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주담대 블랙홀' 된 인터넷은행…카카오뱅크 2개월간 2조원 불어[연합뉴스]

11일 인터넷은행들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8월 말 주담대(전월세대출 포함) 잔액은 약 19조3천17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말(17조3천223억원)과 비교하면 1조9천950억원(11.5%) 늘었다. 케이뱅크의 주담대 잔액도 6월 말 3조6천934억원에서 8월 말 4조655억원으로 3천721억원(10.1%) 증가했다.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이 같은 기간 511조4천7억원에서 514조9천997억원으로 3조5천990억원(0.7%) 늘었다는 것과 비교하면, 인터넷은행 두 곳의 주담대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 증가액(1조9천950억원)은 5대 은행 중 증가 폭이 가장 컸던 우리은행(1조5천442억원)보다도 많았다. 금융당국도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증가세에 주목하며 가계대출 현장 점검에 나섰다. 금감원은 인터넷은행이 폭발적으로 주담대를 늘리는 과정에서 비대면 여신 심사가 소홀히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절차를 살펴보고 있다. 정부와 금융권에서는 주담대를 빠르게 늘리는 인터넷은행의 영업 행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저축은행 상위 5개사 부동산PF 연체율 1년 새 3배 껑충[주요언론]

10일 저축은행 자산기준 상위 5개사(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저축은행) 2분기 경영공시를 취합한 결과 6월 말 기준 이들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평균 3.96%로 지난해 같은 기간(1.26%)의 3배 이상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부동산 PF 평균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연체)비율은 1.87%에서 4.15%로 2.28%p, 2.21배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금리 상승과 미분양 증가로 사업환경이 악화하면서 2분기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대출 부실을 막기 위해 대주단협약 등 지원책을 마련했지만 분양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효과를 두고 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부도위기 그리스, 10여년 만에 신용등급 '투자적격' 격상[조선비즈]

그리스가 최근 수년간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인 끝에 투자적격에 해당하는 신용등급을 받았다. 10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인정하는 국제 신용평가사 DBRS는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그리스의 장기 외화 및 자국 통화 표시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 등급인 'BB'에서 투자 적격 등급인 'BBB'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DBRS는 "그리스의 재정 및 부채 상황에 상당한 개선이 이뤄졌으며 이는 신중하게 재정 계획을 실행하려는 그리스 정부의 강력한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리스의 경제성장률은 2021년 8.4%, 지난해 5.9%로 유럽연합(EU) 평균(5.4%, 3.5%)을 크게 웃돌았다. 2020년 206%까지 치솟았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작년 171%로 떨어졌다. 경제가 성장세로 전환하면서 그리스는 지난해 3월 구제금융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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