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3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 개최
지동섭 SK온 대표 은탑산업훈장 수상
SK온 조지아 1공장 전경. (제공=SK온)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배터리의 날을 맞아 '제3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해당 행사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주관, 산업부 후원으로 이뤄진다. 배터리협회는 2021년 매년 11월 1일을 '배터리 산업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1일 산업부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제3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을 열고 지동섭 SK온 대표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지 대표는 적극적인 국내외 투자와 함께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에서 초고속 충전 기술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한국 배터리 산업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SK온은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장비의 90% 이상을 국내 기업으로부터 조달하는 등 견고한 국내 배터리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포장은 이헌영 포스코퓨처엠 센터장, 대통령 표창은 LG에너지솔루션 이관수 개발담당과 성균관대 김기재 교수가 받았다. 한국유미코아 최인식 전무 등 3명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 더블유스코프코리아 류경선 전무 등 13명에게는 산업부장관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배터리 업계의 시설투자나 원자재 확보 등 프로젝트가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대출·융자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석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배터리 산업계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격려하면서 "정부도 배터리 산업 강국의 위상이 유지되도록 업계의 성장과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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