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의사' 개발社 비바이노베이션, 105억 투자 유치
이앤인베스트·UTC인베스트·신한벤처투자 등 FI 참여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5일 16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를 운영하는 비바이노베이션이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조달한 투자금은 기업간거래(B2B) 건감검진 사업 강화와 건강검진 오프라인(MSO) 사업 확대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라운드는 신규 투자사인 이앤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가운데 UTC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현대해상화재보험, MMS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AI엔젤클럽은 후행투자를 단행했다. 비바이노베이션이 현재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금액은 총 178억원 상당이다.


비바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착한의사는 건강검진 데이터와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병원과 환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현재 약 140만명의 누적 이용자를 확보했고, 전국 300여곳의 전문검진병원과 협약을 맺고 있다. 제공하는 건진상품만 5000여개에 달한다.


최근엔 개인검진 영역에서 확보한 노하우를 토대로 '기업 임직원 건강관리서비스'에 진출하며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 지난 8월엔 스타필드고양에 사후관리 전문센터 '착한의사 인더핑크 검진센터'를 오픈하는 등 신규 사업모델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밖에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제조업체로서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모니터링 서비스 '착한의사 홈닥터'와 '착한의사 PMS"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국내 유수 대학 및 병원들과 국책 과제를 비롯한 여러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집한 검진 빅데이터와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질병 예측, AI 검사 추천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박한 비바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착한의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는 동력을 얻게 됐다"며 "개인의 건강 상태를 가장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종합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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