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회사채 1500억어치 발행 성공
수요예측 흥행에 기존보다 700억 증액, 4월과 6월 채무상환에 활용
김택중 OCI 부회장(제공=OCI)


[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OCI가 15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채를 발행했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


8일 OCI는 1.5년물 430억원, 2년물 570억원, 3년물 500억원 등 총 1500억원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발행수익률은 각각 4.081%, 4.126%, 4.209%이다.


앞서 OCI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의 2.2배(3340억원)가 넘는 흥행을 기록했다. 1.5년물 200억원 모집에 1110억원, 2년물 400억원 모집에 1190억원, 3년물 200억원 모집에 1040억원의 자금이 모였다.


OCI가 공모채 조달에 나선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번 주관 업무는 ▲NH투자증권 ▲케이비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담당했다. 이번에 OCI가 발행하는 제88-1회, 제88-2회 및 제88-3회 무보증사채 발행금액은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13일 970억원, 6월18일 600억원 규모의 만기 일정이 돌아온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OCI에 대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로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며 "낮은 레버리지 등 우수한 재무안전성을 보유했고 중기적으로 실적 개선에 따른 점진적인 재무안정성이 제고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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