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셀, 2017년 영업익 전년比 84%↑

[정혜인 기자] 녹십자셀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공시를 통해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대비 64%, 84% 증가한 195억원, 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일시적인 종속회사 처분손실로 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22일 “지난 2분기 녹십자의 CT(Cell Therapy) 영업 양수를 통한 이뮨셀-엘씨의 매출 단가 상승과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인한 처방건수 증가로 비약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뮨셀-엘씨 처방건수는 2016년 4002건에서 2017년 5532건으로 38% 증가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월 평균 처방건수가 5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뮨셀-엘씨는 지난 2015년 연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후 단일품목으로 연간 200억원 매출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득주 녹십자셀 대표이사는 “2017년은 미국 메릴랜드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의 초석을 마련한 한 해”라며 “올해는 해외시장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하반기 셀 센터 입주를 통한 생산 및 연구시설을 확장으로 CAR-T 치료제 등 R&D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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