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악재 털고 정상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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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한국항공우주가 방산비리 수사, 수리온 결함 등 악재를 이겨내고, CEO교체 후 국내외 사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유재훈 연구원은 25일 “지난 4분기부터 수리온은 납품이 재개됐고, 이라크 훈련기 수출사업 수금도 진행됐다”며 “첨단무기 개발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개발지연, 추가비용에 대해 사전 협의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수출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등 방산기업의 우호적인 정책 변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신규수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훈련기 교체사업, 보츠와나 ·아르헨티나 수출사업, 기체부품 수주 등 올해 2.5조 수준의 신규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미국훈련기 교체사업은 미공군에서 운영 중인 훈련기 400대 교체사업(16조)으로 시작하지만, 추후 해군, 육군 등으로 확대되며 추가 400대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원가 우위와 성능 안정성을 내세운 록히드마틴-한국항공우주 컨소시엄과 신형모델의 장점을 앞세운 보잉-SAAB의 수주 경쟁이 지속돼 5~6월에도 우선협상자 선정이 유력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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