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 체외진단 장비업체 알엠생명과학 인수


[이정희 기자]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체외진단 장비업체 알엠생명과학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고령화와 감염성 질환 증가로 체외 진단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알엠생명과학의 체외진단, 검사 분야 기술력을 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알엠생명과학은 체외진단 검사장비 전문기업이다. 체외진단은 기존 MRI, 조직 검사 등이 아닌 혈액이나 체액, 세포 등을 이용해 몸 밖에서 신속하게 병을 진단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바이오 의료기기, 혈액을 이용한 각종 임상병리 검사장비 등 제품 관련 16종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궁경부암, 성병(HPV&STD) 진단용 DNA 튜브는 신속하게 대량 검사가 가능하고, 검사 과정 중 오염방지가 가능하다. 해당 튜브는 특허 출원, 양산 체제 구축을 거쳐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김서곤 솔고바이오 대표이사는 “백세시대의 현실화로 ‘치료의학’에서 ‘예방의학’으로 바뀌는 게 세계적인 추세”라며 “기존 비싼 의료비용 부담을 줄이고 신속하게 질병을 확인할 수 있는 체외진단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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