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비자금 조성 의혹 “문제 없다”


[정혜인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3일 최근 논란이 된 경총 사무국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문제 없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임시총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경총은 이날 오전 7시30분 이사회를 연 직후 7시50분부터 임시총회를 열고 송영중 상임 부회장의 해임 안건을 논의한다. 이날 총회에는 100여개 회원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김영배 전 경총 부회장이 경총의 사업수익을 이사회나 총회 결의도 거치지 않고 직원들의 특별상여금으로 지급했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김 전 부회장은 이와 관련 2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총회나 이사회에 보고하지 않고 상여금을 지급한 것은 맞다”면서도 “민간기업에서는 특별상여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의결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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