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펜타CEO “공정한 블록체인 기반 경제 생태계 구축”
펜타 플랫폼, 금융거래 등 다양한 산업 적용 기대


“블록체인으로 더 나은 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펜타(PENTA)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데이비드 리퍼(David Ripper)가 한국을 찾아 블록체인 참여자들과 함께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그는 팍스넷뉴스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펜타의 태생은 공정한 인센티브 구조를 가진 지속가능한 분산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만들어졌다”며 “블록체인의 우수한 기술이 다양한 사업으로 연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펜타는 고속링크를 통해 확장성, 안전성, 효율성을 가진 플랫폼으로 고성능 dAPP을 하나로 합치는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중국 3대 블록체인기업인 징쿠의 협업사로 이오스에 버금가는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호주증권거래소(ASX) 상장사인 CCP테크놀로지(Technologies)의 주식을 펜타 커넥트 코인인 ‘PNT’로 2800만주를 매입해 주주가 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CCP테크놀로지는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중요한 제어 지점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펜타는 CCP테크놀로지와 현재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사물인터넷과 블록체인 결합 프로젝트인 ‘식품 공급망(food supply chain)’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비드는 “펜타에서 출시된 분산응용프로그램은 디지털 경제를 위한 생산적 도구로 디지털 네트워크에서 이용할 수 있다”며 “컨센서스 알고리즘으로 알려진 인센티브 구조는 블록체인으로 직접 프로그래밍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탈중화이면서 속도가 빠른 DSC(Dynamic Stake Consensus)라는 고유한 합의 프로토콜이 필요하다.


그는 “DSC는 펜타가 독점적으로 개발한 랜덤 기능을 통해 감시 노드를 유동적으로 선택한다”며 “랜덤 감시 노드는 권한이 남용되지 않도록 통제해 규모에 상관없이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는 펜타의 플랫폼을 통해 금융거래 등 다양한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블록체인 플랫폼은 중앙은행과 신용카드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대신 P2P거래로 교환가능하고 공동체가 검증하는 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다”며 “이는 디지털 경제에서 상호작용 방식의 변화와 공동체의 신뢰를 높이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펜타의 네트워크는 체인에서 오프체인으로의 블록체인 간 가치를 원활하게 전달할 수 있는 상호 운용성도 갖추고 있어 산업간 확장성에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펜타의 고성능 및 포괄적 네트워크는 건강관리, 운송, IP, 농업, 금융 부문 및 기타 관련 산업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펜타의 네트워크에는 식품 추적 가능성 체인, 중소기업 금융,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공공 서비스 등 이전에 배치된 권한 체인 프로젝트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확장성을 두고 그는 “블록체인과 현실세계의 결합이라는 의미로 우리는 이를 ‘유니버설 블록체인 커넥터(Universal Blockchain Connector)’라고 부른다”고 소개했다.


블록체인 기반 경제생테계 구축을 위해 올해 펜타는 12월 테스트넷 시작과 기업 커뮤니티 BAAS(BaaS: Blockchain as a Service)솔루션 라이센스 시작 계획도 가지고 있다.


끝으로 그는 “머지않아 펜타가 한국거래소에 상장되고 한국 참여자들과 커뮤니티를 생성해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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