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모카골드, 30년간 1등 유지 비결은
끊임없는 연구개발 덕…맥심X카카오프렌즈 스페셜 패키지 출시로 색다른 즐거움 선사


[딜사이트 이호정 기자] 출시 이후 수십 년간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장수 브랜드들이 잇따라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인기 캐릭터 또는 모델과 협업해 패키지에 새로운 변화를 주기도 하고, 식음료 브랜드가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하며 제품 영역 자체를 확장하기도 한다.


1989년 출시된 이후 국내 커피믹스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도 최근 인기 캐릭터 브랜드인 ‘카카오프렌즈’와 손잡고 '맥심X카카오프렌즈 스페셜 패키지' 한정판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동서식품과 카카오프렌즈의 만남은 맥심의 첫 캐릭터 협업 사례로 맥심 커피믹스의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맥심X카카오프렌즈 스페셜 패키지는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맥심 화이트골드 등 총 4종이다. 귀여운 캐릭터 아이템을 선호하는 2030 소비자들을 겨냥해 각 패키지마다 머그&코스터 세트, 보온병, 디저트볼 등 총 9종류의 한정판 카카오프렌즈 콜라보레이션 굿즈(Goods)가 포함돼 있다.


맥심 모카골드가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커피믹스 판매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던 비결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맛’을 만드는 황금비율에 있다. 동서식품은 콜롬비아, 온두라스, 페루 등의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를 엄선해 오랜 기간 소비자 조사를 통해 도출한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언제 어디서나 누가 타도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냈다.


아울러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파악하고자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시행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매 4년마다 맥심 커피 브랜드 제품의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을 모두 업그레이드하는 ‘맥심 리스테이지’를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혁신(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맥심 6차 리스테이지’를 시행하며 기존의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에 설탕 함량을 25% 줄인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와 설탕을 100% 뺀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를 더해 총 3종의 맥심 모카골드 라인업을 갖춰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동서식품 고은혁 마케팅 매니저는 “동서식품은 지속적인 소비자 분석을 통해 다양한 입맛의 소비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모카골드 시리즈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커피의 맛과 향에 집중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 해가는 한편, 소비자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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