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미디어그룹, 한류뱅크로 최대주주 변경 예정
100억 유증이후 지분 9.6% 보유…한류 스타와 AI 접목한 신개념 사업 추진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키위미디어그룹이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한다. 향후 한류 스타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분야로 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지난 4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한류뱅크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500원으로 납입일은 오는 1월 3일이다.


한류뱅크는 증자 대금 납입이 마무리되면 키위미디어그룹의 신주 2000만주를 보유하게 돼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지분율은 9.64%다.


한류뱅크는 증자 참여배경에 대해 키위미디어그룹이 보유한 콘텐츠 생산 능력을 활용해 AI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위미디어그룹의 ‘더 스타아시아’에서 보유한 촬영 및 녹음 기술을 기반으로 한류스타들의 영상과 음성을 AI에 접목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한류뱅크와 키위미디어그룹은 향후 사용자가 선택한 한류스타들이 메시지를 읽어주거나 대화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AI콘텐츠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키위미디어그룹 관계자는 “키위미디어는 이미 사람마다 다른 발음과 호흡 등을 AI에 넙목시키는 이식(Porting)하는최적화된 솔루션을 갖고 있다”며 “한류뱅크가 보유한 업계 네트워크를 통해 AI 음성 컨텐츠 사업을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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