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IB 육성방안 수혜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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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올해 초대형 IB 육성방안 도입으로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증권사와 전문화·특화 증권사가 차별화된 행보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4월부터 초대형 IB 육성방안이 도입되면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증권사는 발행어음 업무를, 8조원 이상 증권사는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업무가 가능해 진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은행 중심의 기업 자금조달을 다변화하고 증권사의 IB역량 강화를 유도해 해외 대형 IB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대형 증권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원재웅 연구원은 17일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지만 신규 업무를 통한 수익창출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며 “결국 자기자본 4조원 이상 5개 증권사는 자본확충에 따른 ROE 개선을 위해 신규업무보다는 기존 업무를 강화하며 현재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증시 상승과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증권업종 전반에 걸쳐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 국내 경기 회복 지연과 시장금리 상승 우려로 투자심리가 냉각된 상황이나 금융주재 선순화과 증시 상황 기대감으로 증권주의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원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금융당국의 규제완화 정책이 이어질 것”이라며 “증권업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과 함께 한국금융지주키움증권을 추천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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