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中 대안 급부상…베트남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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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8일 주식시장에서는 베트남 진출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사드 배치를 놓고 중국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베트남이 국내 기업들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SG충방은 이날 전일대비 4.49% 오른 5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G세계물산도 1.7%상승세로 마감했다. SG그룹은 충남베트남텍스타일(Choongnam Vietnam Textile)을 종속회사로 두고 베트남에서 자동차, 방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세실업(5.33%)도 강세였다. 이 회사는 2001년부터 2010년말까지 베트남 법인 3개를 설립하고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베트남개발1은 전일대비 29.93% 상승한 712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에 상장된 이 종목은 베트남지역의 부동산개발사업관련 자산에 투자한 후 수익을 얻는 펀드다.

베트남은 중국을 대신할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은 인구가 9500만명에 달하는 세계 15위 규모 국가다. GDP 연간 성장률은 지난해 6.6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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