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290선 돌파…사상 최고치 재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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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290선을 넘어섰다. 지난 4일 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하루 만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235만100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세운 사상 최고가를 재경신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전일대비 51.52(2.30)포인트 오른 2292.76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663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49억원, 851억원 어치의 주식을 샀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한 가운데 의약품(3.66%), 운수장비(3.21%), 전기전자(3.07%), 전기가스업(2.42%)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3.30%), SK하이닉스(+1.79%), 현대차(+3.95%), 한국전력(+3.04%) 등 대부분 상승했다. 대성합동지주와 대성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8.28(1.30%)포인트 오른 643.39로 종료됐다. 개인이 999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6억원과 35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했다.

제약(3.44%), 의료·정밀기기(2.22%), 종이·목재(2.14%), 오락·문화(1.85%)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5.22%), 카카오(+1.06%), CJ E&M(+1.07%)가 상승한 가운데 로엔(-0.78%), SK머티리얼즈(-0.94%) 등은 하락했다. 크린앤사이언스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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