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 김대영 보라티알 대표 “M&A로 종합식품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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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신선식품업체 인수합병(M&A)과 치즈사업 확대를 통해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김대영 보라티알 대표이사는 18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독점적인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이태리 식자재 수입 사업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며 “신규사업을 통해 외식시장을 주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라티알은 지난 1993년 설립한 이태리 식자재 수입업체다.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60여개의 글로벌 브랜드로부터 파스타, 올리브오일 등 450여개의 제품을 국내 1000여개 레스토랑과 유통업체에 공급 중이다.

특히 데체코(De Checco), 롱고바디(Longobardi), 이바라(Ybarra) 등 유명 브랜드와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는 독점으로 공급 권리를 확보한 상태다. 특히 데체코의 경우 2000년부터 독점 계약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다른 브랜드들과도 이탈 없이 공급계약을 이어오고 있다.

보라티알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사업구조다. 다변화된 수입선과 상품으로 특정 제품의 의존도가 낮고 호텔과 레스토랑 등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거래선이 전체 매출의 4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 대표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바탕으로 신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거래 중인 치즈 업체와 공동투자를 진행해 현재 제조시설에 치즈 제조설비를 추가 설치해 연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이태리 레스토랑 식자재의 90% 비중을 차지하는 신선식품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인수합병(M&A)도 시도한다. 사업 확장을 위해 2년 전부터 해산물·육류 전문기업을 물색 중이다.

김 대표는 “최근에는 대상과 동원F&B 대표이사직을 지낸 박성칠 회장을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했다”며 “상장 이후에도 인재 영입 등을 통해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라티알은 오는 23~24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9일부터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물량은 168만7000주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2500원~1만4300원이다. 상장예정일은 6월8일이며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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