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중국 소비株, 사드 추가 배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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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8일 주식시장에서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가 추가로 배치되면서 중국 소비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국방부는 성주 주한미군 사드 기지에 잔여 발사대 4기 반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는 등 한반도 위협을 지속하면서 이에 대비하기 위해 임시 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소비 관련주로 꼽히는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4.46%), LG생활건강(-2.26%) 등이 동반 하락했다. 면세점 관련주인 호텔신라(-2.60%),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2.36%), 신세계(-1.37%) 등도 동반 하락했다. 향후 사업진행에 관한 우려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현대차 그룹주인 현대차(-1.81%), 기아차(-2.74%), 현대모비스(-4.66%) 등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현대차 계열사는 중국 파트너사인 베이징자동차가 합자 관계 종료를 불사하며 부품 공급 관련 불만을 터뜨렸다는 현지 보도가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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