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쓰리시스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4Q 실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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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아이쓰리시스템이 시장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고객사에 공급한 일부 제품의 검수 절차가 지연되며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하이투자증권 김익상 연구원은 2일 “3분기 매출은 다소 실망스럽지만 4분기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각종 유도무기체계에 탑재되는 냉각형 적외선 센서와 유럽향 군용 적외선 센서의 출하가 증가되고, 민수용 비냉각형 적외선 센서의 수출도 본격화되면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8% 증가한 186억원, 영업이익은 60.0% 급증한 2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특히 아이쓰리시스템은 적외선 검출기에서 자율주행차용 칩(Chip)으로 응용이 확대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고 있어 매출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주로 군용으로 사용되는 적외선 센서에서 시작해 의료용 X-ray 영상센서, 위성용 카메라뿐 아니라 자율주행차용 적외선 센서 칩(Chip)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현재 LIG넥스원의 유도무기체계(비궁, 현궁 등)와 한화시스템의 관측 및 지상장비에 탑재되는 적외선 검출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아이쓰리시스템은 지난 9월18일 ‘MEMS 기술을 이용한 적외선 센서 Chip 개발’ 국책과제 주관 업체로 선정돼,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영상기반 야간 장애물 검지 및 자동긴급제동(AEB)용 초소형 적외선 칩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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