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태양관산업 성장 지속 수혜주[NH투자症]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NH투자증권 손세훈 연구원은 에스에너지에 대해 7일 “미국의 태양광 발전 관련 세제혜택(ITC) 연장과 파리기후협약으로 태양광산업의 성장 지속이 전망되는 가운데, 태양광 밸류 체인 가격이 안정적인 모듈업체에 주목해야 한다”며 에스에너지를 추천했다.


지난달 12월 미국 의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설치를 위해 세금 공제 기간을 5년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의 투자세액공제 제도인 ITC는 당초에 2016년에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연장조치로 태양광 투자에 대한 2017년 이후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파리기후협약은 모든 국가가 2020년부터 의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하도록 규정해 온실 가스 감축을 위한 각 국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와 프랑스는 주도적으로 글로벌 태양광 산업지원을 위해 1조달러 규모의 국제기금을 설립했다.


이에 손세훈 연구원은 “태양광 밸류 체인 중 폴리실리콘 생산설비는 약 40~50%가 과잉인 상황이며 2020년에도 약 28% 정도가 과잉 설비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모듈의 경우는 2014년 기준 설비 가동률이 81.1%에 달하고 2016년에는 모듈 설비용량이 약 66.5GW에 이르며 2020년 수요가 83.9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모듈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수출비중이 높은 에스에너지를 주목 해야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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