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하한가]VR이 끌어올린 ‘쎄니트·큐에스아이’ 상한가

[김진욱 기자] 24일 주식 시장에서는 가상현실(VR) 관련주가 주목을 받았다. VR 테마를 탄 쎄니트큐에스아이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유양디앤유, 지에스인스트루의 주가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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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니트는 지난달 인수한 게임업체 비주얼샤워의 영향을 받았다. 비주얼샤워가 모바일게임 제작에 강점이 있어 VR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자 사이에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쎄니트는 전일 대비 29.76%(500원) 오른 218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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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에스아이도 30%(2160원) 오른 93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는 VR에 사용되는 모션캡처(동작 인식)에 필요한 레이저 다이오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지에스인스트루(1475원)와 유양디앤유(2305원)도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급등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VR이 부각되면서 관련주의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어(Gear) VR’이라는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VR 생태계’ 조성에 나섰고, LG전자 또한 ‘LG 360 VR’을 출시했다. 페이스북은 삼성전자와 VR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VR은 영화 산업 전반으로도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 미국 유타에서 열리는 ‘선댄스(Sundance) 영화제’에서는 지난해 13편이었던 VR 영화가 올해는 31편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글로벌 영화사 21세기폭스와 IT업체 인텔 등은 최근 VR 장비를 제조하는 벤처기업의 지분을 획득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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