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글로벌 최고수준의 기업 ‘매수’ <이베스트투자證>

[이승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경동나비엔에 대해 7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고효율 에너지 기기 지원 정책들이 발표, 수요가 증가세”라며 “서탄 신공장 증설을 통한 물량확대와 생산비용 감소로 외형성장뿐만 아니라 마진 개선효과까지 거둘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제시했다.

박용희 연구원은 “내수 보일러시장은 입주물량 증가와 고효율 에너지 기기 수요증가 추세에 따라 개선된 모습을 보일 전망”이며 “B2C 시장 확대를 통한 추가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해외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49.1%, 내년에는 53.1%로 국내매출을 추월하며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경동나비엔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3.3%, 53.7% 증가한 5809억원과 369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프리미엄 보일러 수요 증가에 의해 평균판매단가(ASP) 개선으로 매출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초기마케팅 비용으로 판관비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신공장 증설에 따른 인건비 감소로 마진율은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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