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 실적 회복과 신사업 성장 기대 <교보證>

[배요한 기자] 교보증권은 5일 플랜티넷 대해 본업의 실적 회복과 신규 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주목해볼 것을 조언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플랜티넷은 유해컨텐츠차단 서비스, 통합미디어 서비스 제공 및 신기술투자 사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각각 42%, 24%, 28%로 구성돼 있다.

이성빈 연구원은 “본업(유해컨텐츠 차단 서비스)의 회복과 신규 사업(매장 내 영상서비스 제공)의 성장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신규 사업 성장과 비용 통제를 통해 실현 가능성이 높아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0년 초고속 인터넷 확산에 따른 유해컨텐츠 증가로 이를 차단하는 서비스가 2000년 중반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이후에는 인터넷 가입자가 성장둔화를 겪으며 플랜티넷의 성장 역시 정체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최근 통신업체들의 마케팅 강화(텔레마케터 증가, 대리점 프로모션 등의 방식)로 인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플랜티넷은 지난해 4분기 약 2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8% 성장했다”면서 “회복세 이어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지속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매장 내 영상서비스 제공사업의 성장 또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이미 지난해 카페 드롭탑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면서 “향후에는 카페베네를 포함해 동사가 배경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들에게까지 서비스가 확장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또한 “플랜티넷은 현재 GS25, 카페베네, 이마트 등 170여 브랜드, 2만6000개 매장에서 배경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영업적인면에서 경쟁 업체들보다 유리한 고지에 서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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