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삼성전자 “퀀텀닷 시장 성장 전망”…반도체株 ↑
[정민정 기자] 28일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컨퍼런스콜에서 강조한 퀀텀닷(QuantumDot) 기술을 보유한 종목이 상승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0년 퀀텀닷 TV 수요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수요 대비 3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배리어 필름을 생산하는 아이컴포넌트와 상보는 각각 전일대비 11.51%, 3.69% 올랐다. 배리어 필름은 퀀텀닷 소재가 수분과 산소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삼성전자 퀀텀닷 TV에 소재·인버터 독과점 공급권을 확보한 한솔테크닉스(2.5%)와 한솔케미칼(1.03%)은 강세를 보였다. 동아엘텍(6.35%), 테라세미콘(0.57%), AP시스템(0.59%), 에스에프에이(0.18%) 등 OLED 장비업체도 상승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퀀텀닷은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소재 중에서 가장 선명하고 내구성이 강한 소재”라며 “2020년 퀀텀닷 TV 수요는 OLED TV 대비 3배에 이를 것이며 향후에도 대표 프리미엄 TV 위상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해외 포럼과 컨퍼런스를 통해 소재를 차세대 TV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삼성전자는 전체 TV에서 차지하는 퀀텀닷 TV 출하비중을 2015년 2%에서 2016년, 2017년에 각각 7%, 18%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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