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스, 하반기 성장 모멘텀 보유 ‘매수’ <유진투자證>

[정민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유비쿼스에 대해 “하반기 성장 모멘텀을 보유 중”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지난 12일 발표한 2분기 확정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337억원, 영업이익 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4%, 33.0% 증가했다. 유진투자증권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대폭 증가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주목할 정부 정책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이다. 내년까지 통신사업자의 기가인터넷 구축에 따른 망고도화와 정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 등으로 하반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은 상반기 주파수 경매를 완료했고 2018년 평창올림픽을 위한 5G 시범서비스망 구축이 예정돼 있다”며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유비쿼스가올해 3분기에는 전년동기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95억원, 52억원이다.

해외 수출비중은 미미한 수준으로 2012년 17억원(매출비중 2.2%), 2013년 89억원(7.6%), 2014년 47억원(3.9%)에서 2015년은 54억원(3.3%)을 달성했다. 올해 목표는 당초 목표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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