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해외 신규 수주 모멘텀 임박 ‘매수’ <교보證>

[윤신원 기자] 교보증권은 31일 대우건설에 대해 “베트남 하노이 분양이익 반영과 사우디와 이란 등 신시장 수주 관련 모멘텀이 임박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400원을 유지했다.

대우건설은 2분기 동남아 등 해외 지역에서 1000억원 이상의 추가 손실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1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연말까지 총 8개의 동남아 지역 공사 준공 예정으로 일부 추가손실이 예상되지만, 3분기를 기점으로 손실처리가 사실상 마무리된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이후 줄어든 현안 공사 수주잔고로 실적 불확실성이 급감할 전망”이라며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유가 하락에 따른 해외 발주 급감에도 지난해 수주한 쿠웨이트 메가 프로젝트 영향으로 해외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백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7월 베트남 하노이 자체사업 분양은 내년 3분기부터 이익 반영될 예정이고, 4분기 이후에는 사우디˙이란 등 수주 관련 추가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3분기 실적발표 이전 시점이 대우건설 주식을 가장 싸게 매입할 수 있는 마지막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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