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애강, 3분기 연속 흑자전환 성공…“안정적 매출 성장 지속”

[정혜인 기자] 정산애강이 3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매출액은 1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억8000만원 29억7000만원으로 모두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3분기 실적은 소방용 C-PVC 배관재 수요 확대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정산애강 관계자는 31일 “공공주택 금속관과 C-PVC관이 복수 채택되면서 소방용 C-PVC 배관재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며 “2015년 3분기 39억원에 불과하던 소방용 C-PVC 매출액이 이번 분기에 105% 성장한 80억원으로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 증가는 법인세 부과 취소 승소에 따른 법인세 환급분 18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 2013년 리메텍과의 합병시 발생한 청산소득 법인세 부과에 대해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며, 이에 승소해 환급분 18억원이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

한편 정산애강은 소방용 배관자재 시장에서 4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배관자재 제조기업이다. 국내 공동주택 공급 물량 확대로 올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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