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송희 기자] 교보증권은 14일 로만손에 대해 핸드백과 액세서리 등 패션 부수적인 아이템이 바른 속도로 성장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세진 연구원은 “쥬얼리는 향후 아울렛과 면세점 유통망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통망확대에 따른 성장보다는 고가 라인 가격 차별화와 소재 다양화, KIDS 아이템 추가 등을 통해 영업이익률 15%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핸드백은 최근 컨템백(30만원~150만원 가격대의 신흥 브랜드) 브랜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면세점 매출 중 중국인 매출이 50% 정도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다만, 시계의 경우 러시아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주력 수출시장 실적이 급감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THE WATCHES’의 백화점 유통망 중 비효율 매장 철수를 계획 중이며 고정비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로만손은 시계 제조를 시작으로 쥬얼리 사업에 진출, 핸드백 그리고 향수까지 사업부문을 확장해 제조업 회사에서 종합 패션 브랜드 회사로 변신하고

신송희 기자 shw101@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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