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순이익 컨센서스 상회…2분기도 좋아" '매수'[교보證]

[김진욱 기자] 교보증권은 14일 NH투자증권에 대해 "1분기 순이익 844억원 시현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은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직전 분기 대비 231.8%, 전년 동기 대비 553.6% 증가한 844억원을 시현했다"면서 "이는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5.9%, 8.6%를 상회하는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항공 유상증자와 씨티센터타워 매각 등 다수의 대형 거래 수행, 거래대금 증가,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상품운용손익 증가 등으로 브로커리지, IB, 상품운용 등 전반적인 수익 개선 폭이 컸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또 "순영업수익이 3186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대비 21%나 상회했지만, 판관비 증가로 순이익 증가폭은 크지 않았다"며 "판관비는 하반기부터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대금은 1분기 일 평균 7조5000억원 대비 2분기 2조원 이상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며, ELS 판매 잔고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2분기 순이익은 1분기 대비 유사하거나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의 201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5.4%, 322.4% 증가한 1조1020억원, 40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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