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올해 이익 개선 핵심은 비차익 '매수'[하나證]

[김진욱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4일 한화생명에 대해 "저금리 환경에서 담금질된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갖췄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500원(유지)을 제시했다.


오진원 연구원은 "한화생명은 1분기 보험손익과 연결 지배순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2%, 69.6% 증가한 3954억원, 156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시현했다"면서 "이는 전년도 구조조정 효과에 따른 비차익 개선 효과가 주효했고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익 일부 시현에 따른 운용이익률 개선 또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또 "올해 이익 개선의 핵심은 비차익"이라면서 "전년도 3965억원을 기록한 사차익은 1분기 IBNR 적립을 제외하고는 손해율 상승 요인이 제한적이기에 전년과 유사한 3869억원가량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구조조정에 따른 1회성 사업비 지급 1730억원 효과가 사라지고 경상 기준 전년 대비 800억원 내외의 비차익 증가가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의 201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696억원, -1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오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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