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안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 돋보여 '매수'[NH證]

[김진욱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대림산업에 대해 "안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가 돋보인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제시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유화부문과 연결 자회사인 대림C&S 실적 개선, 해외부문 손실 축소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85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면서 "2분기 중 준공되는 악성사업지가 없고 현재 공사 진행에 특별한 원가 상승 요인이 없어 해외부문에서는 특별한 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6월 말까지 신규 분양한 물량은 9개 사업지 9086가구로 연 목표인 2.1만가구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면서 "상반기 해외수주는 15.9억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고 국내에서 에쓰오일 정유 플랜트를 수주해 해외 플랜트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4분기에 해외 악성사업지가 준공되면서 추가 손실 가능성이 있지만, 그 규모는 제한적일 전망"이라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건설사의 내년 턴어라운드 현실화 가능성은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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