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No. 1 웹보드 플레이어 '매수'[NH證]

[신송희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No. 1 모바일 웹보드 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3만원(유지)을 제시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449억원,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47억5000만원으로 당사 영업이익 추정치 92억원과 컨센서스 81억원을 모두 하회했다"면서 "이는 2분기 게임 시장 비수기 탓에 국내 퍼블리싱 게임 매출과 해외 '크로스파이어' 매출 감소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피망포커'와 '피망뉴맞고'의 매출 순위가 꾸준히 상승하며 모바일 웹보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4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웹보드 중 모바일 비중도 30%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피망포커와 피망뉴맞고가 장르 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라면서 "최근 다음카카오가 4분기 중 웹보드 게임 출시 계획을 밝혔는데, 큰 차별화가 불가능한 웹보드 게임의 특성을 감안하면 네오위즈게임즈의 선점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안 연구원에 따르면 네이버 밴드 플랫폼을 통한 맞고 게임이 8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북미 지역 및 글로벌 소셜카지노 출시도 예정돼 있어 플랫폼이 다양화될 전망이다. 또 '애스커'와 '블레스' '아이언사이트' 등 출시를 앞둔 신규 게임 모멘텀도 존재한다.


그는 네오위즈게임즈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542억원, 영업이익 99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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