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바이오, 삼성 계열사 美 상장 2조원 바이오 투자 ‘상승’

[김진욱 기자] 삼성그룹이 바이오 계열사를 상장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로 꼽히는 서린바이오가 오름세다. 서린바이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1%(250원) 상승한 1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삼성그룹의 바이오 계열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골드만삭스 등 6곳을 기업 공개(IPO) 주관사 숏리스트(예비적격후보)로 선정했다. 삼성그룹은 제일모직(46.3%)과 삼성전자(46.3%)의 지분을 시장에 파는 구주 매출을 최소화하고 신주 발행을 최대화해 2조원가량의 자금을 유입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은 신규 7종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과 바이오베터(바이오 개량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 바이오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서린바이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약을 납품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나스닥 상장 예정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90.3%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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