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3Q 이후 안정적 이익 기대 '매수'[한국투자證]

[배요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LG상사에 대해 3분기 이후 안정적 이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제시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LG상사의 3분기 실적은 시장과 우리의 예상을 하회했다"면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한 3조6177억원이지만 세전이익은 60% 줄어든 115억원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299억원으로 전분기 303억원과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는 IT트레이딩 수익 증가와 보유 중이던 탄소배출권 전량 매각으로 일회성이익 200억원이 발생으로 인한 것"이라면서 "양호한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세전이익이 부진한 이유는 유가와 석탄가격 하락에 따른 지분법 손실 확대와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부채 환산손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 연구원은 "3분기부터 범한판토스 실적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211억원을 기록해 추정치 200억원을 소폭 상회했으며, IT트레이딩 수익 증가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역영업 업황은 부진하지만 업종 내 상대우위의 실적은 긍정적이며, 투르크메니스탄 Project 수익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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