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긍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장기적 매수를 추천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2분기 잠정실적이 매출액 199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1%, 24.9% 증가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개인, 컨슈머 시장용 오피스 제품의 판매 증가를 실적 호전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3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B2C 제품 매출 증가와 태블릿PC용 한컴오피스 제품의 본격적인 해외 공급 확대를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한컴오피스(for안드로이드) 제품의 해외 진출과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성장 외에도 "4분기 출시 예정인 클라우드 오피스 제품 'Netffice'가 중장기적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주가는 Forward 12개월 PER 17.3배 수준으로 국내 IT 소프트웨어 평균 대비 23.1% 낮다고 판단한다"며 "IT 소프트웨어 평균 PER(22.5배)를 적용한 3만4400원까지 상승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박지원 기자 bakupark@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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