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높아 ‘매수’ [신영證]

[신송희 기자] 신영증권은 24일 LF에 대해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LF는 과거 3년 동안의 수익성 부진에서 벗어나 수익성이 다소 개선된 모습이다. 상반기 매출은 여전히 전년 동기대비 역신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성자세로 돌아섰다.


서정연 연구원은 LF의 3분기 국내법인 매출액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경기가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확신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지만 동사의 종속회사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재고관리 및 생산효율화로 제품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5.1%, 흑자전환 한 3226억원, 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가 주목한 부분은 액세서리 성장의 수익성이다. 상반기 액세서리 매출 비중이 23%까지 상승하면서 규모가 가장 큰 사업부로 성장했다. 특히, 액세서리는 계절성이 거의 없어 의류대비 수익성이 높다는 것이 매력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당사의 관건은 라푸마 회복이다. 하반기 TV광고를 비롯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어서 이로 인한 매출 반등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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