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 안정적 재무구조 + 고객 다각화 주목 '매수'[한화투자證]

[배요한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9일 파인디지털에 대해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해외 진출을 통한 고객 다각화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800원을 제시했다.


정홍식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97억원과 8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5, 7.5%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8.3% 상승한 86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동사의 순현금은 2008년부터 연평균 100억원씩 증가해 올해 2분기에는 614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EV/EBITDA는 0.5배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저평가 상태”라며 “내비게이션 사업의 성장성이 과거보다 낮아질 수는 있지만 수익성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사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성 저하를 탈피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 그는 “아직 구체적인 계약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중국에 있는 내비게이션 업체와 업무제휴를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국내 완성차 업체 1곳과 비포마켓 시장 진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입차를 중심으로 비포마켓 시장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객의 다각화는 신규사업의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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