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중장기 펀더멘털 개선 기대 '매수'[하나대투證]

[배요한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9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중장기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제시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33억원과 10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대비 3.8%, 5.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6% 오른 796억원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펀더멘털 개선 이유에 대해 ▲TV홈쇼핑 송출수수료 증가 ▲9월말 SD가입자의 HD전환에 따른 채널 경쟁력제고 기대 ▲주춤했던 가입자 확대 기대 등을 꼽았다.


그는 동사의 3분기 실적은 송출수수료가 견인할 전망이라며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1592억원, 영업이익은 67.1% 증가한 2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이후 동사의 펀더멘털 변화에 가장 큰 변수는 DCS 도입과 정부의 유료방송사업자 합산규제 법안 통과 여부이다. 황 연구원은 “DCS 도입이 가시화 될 경우 개별가구의 위성수신 안테나 설치가 불필요하게 되어 마케팅 경쟁력이 제고된다”며 “설치 및 유지보수 비용이 감소하여 가입자 확보와 실적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그는 “위성과 IPTV 합산규제의 경우 KT미디어그룹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되어 법안 통과여부가 주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