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온, 화장품 브랜드 런칭과 중국 진출 기대 [이트레이드證]

[배요한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0일 코스온에 대해 브랜드 런칭과 중국 진출이 기대된다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나영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이 28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9.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9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동건 대표이사는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출신으로 2012년 코스온을 인수하여 기존 DVR사업을 정리하고 화장품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박 연구원은 “오산 공장의 완공과 동사의 R&D 능력 시너지 덕에 수주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7월에 출시한 일동제약의 ‘고유에 리프팅 앰플’의 성공으로 향후 신규 고객 유입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회사 측의 금년 OEM(주문자 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 디자인 생산자) 사업 매출 목표액은 225억원이라며 이는 전체 매출의 80%에 육박하는 금액으로 금년부터 OEM/ODM 회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사의 중국 진출은 중국 3위권 업체인 환야(Huanya)와의 제휴와 색조화장품 브랜드 공동 런칭을 통하고 있다. 그는 “금년 10월 런칭된 이 브랜드(Moon Shoot)에 대해 동사는 제품 생산을 전담하고, 환야는 중국 내 유통, YG엔터는 브랜드 홍보를 담당한다”며 향후 중국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부터 싱가포르 등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도 브랜드 런칭이 계획되어 있어 동사의 해외 사업이 한 층 활발해질 것이고, 이달 이후 국내와 중국에서 다수의 호재가 예정돼 있어 동사의 주가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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