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네트웍스, 성장 모멘텀을 통해 내년 실적 개선 가시화 '매수' [신한금융투자]

[배요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SK 네트웍스에 대해 성장 모멘텀을 통해 내년 실적의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300원을 제시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4.4% 감소한 323억원이 전망된다”며 “팬택관련 충당금이 423억원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유류 유통 마진과 휴대폰 판매량감소 등으로 11.8% 하락한 863억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허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2% 증가한 3184억원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IM사업 영업이익은 1662억원으로 전년 대비 64.2%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240억원의 마케팅 비용 감소가 기대되고, 작년 2분기 저마진의 소매 부문 매각으로 휴대폰 유통마진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렌터카, 패션, 면세점 등의 신규 사업은 고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동사의 성장 모멘텀으로 ▲KT렌탈 인수 ▲지난9월 면세점 확장 공사 마무리 등을 꼽았다.


허 연구원은 “당사가 인수에 성공할 경우 연평균 13%에서 14%의 고성장세가 예상되는 국내 렌터카 시장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확장 공사가 마무리 된다면 기존 대비 3배 수준으로 증대되고, 상품 라인업 확충으로 면세점의 고성장세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