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INT, B2C와 B2B의 통합시너지 창출 기대, '매수'[KB투자證]

[노거창 기자] KB투자증권은 17일 인터파크INT에 대해 B2C와 B2B의 통합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9000원을 제시했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994억원, 영업이익 5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5% 증가, 18.1%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투어부문 거래금액은 지속적으로 고성장을 이어가 전년 동기대비 47% 불어날 것"이라며 "쇼핑과 도서 부문의 시장 정체 및 경쟁 심화로 인한 매출 부진으로 전체 매출액 증가는 5.5%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도서 부문은 B2C 시장 성장이 둔화되면서 B2B 사업을 확대한 바, B2B 사업에서의 매출채권 미회수에 따른 상각 처리로 2분기에 이어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3분기 실적 부진은 도서 사업의 손실 및 본사 이전 비용과 같은 일회성 이슈에 의한 것으로 11월 21일 도서정가제 실시에 따른 도서부문 정상화 등에 의해 내년부터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1900만명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인터파크 닷컴은 C2C, B2C에 이어 아이마켓코리아 서비스 출시로 B2B 사업까지 확대하면서 시너지를 창출 및 트래픽 확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인터파크INT는 아이마켓코리아로부터 입점 수수료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여행은 해외여행과 다르게 대부분 개별 여행객으로 구성되어 있어 인터파크에 더욱 적합한 사업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중국 온라인 여행 선두업체인 Ctrip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항공권 DB를 공유하여 판매 채널 확대 및 신규 수익원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외 고객을 인터파크의 고객으로 유입하는 것은 볼륨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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